홈페이지를 통해 도내 최초로 실시한 군민평가 결과 군민에게 알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민선4기 군수 공약사항에 대한 군민평가 결과를 도내에서는 최초로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군수공약사항 군민평가는 지난 5월, 군민참여 평가계획을 발표하여, 신선한 충격과 함께 획기적 사례로 평가받으며 주위의 주목을 받았었다.

공약사항 군민평가는 그 동안의 공약평가가 행정내부적 시각에서 점검되어 ‘군민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의 시각에서’ 공약사항을 평가받고 군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이번 평가에는 40가지 공약사항과 관련 있는 대표성을 지닌 사회 단체장 등을 위주로 분과별 2명씩 4개분과로 나눠 8명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하고 서면과 현장평가를 병행하였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총 40건 중 완결 20, 추진중 19, 미착수 1로 39건이 완결 내지는 정상 추진 중이어서 추진상황으로 놓고 보면 97%에 이른다.

또한 각 시책별 진척율로 보아도 76.4%에 달해 ‘전반적으로 내실있고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착수된 해수온천탕 개발도 민자사업으로 전환, 추진중에 있는 남열 우주･해양 리조트특구 조성과 연계한 현실적 대안을 강구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투자 측면에서는 32건에 총 1조 4,63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공약사항 실현에 있어서는 임기 내 완료가 35건, 임기 후 계속 추진이 5건으로 나타났다.

군민평가 건의･개선사항도 농･수･축산･임업 분야 7건, 경제･문화･관광 분야 3건, 보건･복지･교육 분야 7건, 일반행정･민원 분야 7건으로 총 24건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군정에 반영하여 군수공약사항의 군민체감도를 더욱 높일 계획으로 있다.

박 군수는 "공약사항에 대해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꼭 지켜야 한다는 신념 하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실효성을 극대화하면서 실현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공약사항 외에도 "고흥군정의 양대 축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중에 있는 각종 시책들이 효과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 그치지 않고 군수공약사항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군 홈페이지를 통해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