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8일(화) 13:30, 한국노총 7층 대회의실에서 ‘외국인직접투자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약정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 노총-KORAT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외국인직접투자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약정서 체결

이번 약정서 체결은 외국인 직접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긴요하다는 점에 양측이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에 공동 협력키로 합의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한국의 외국인 투자유치 경쟁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말에서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선진노사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노동운동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외자유치는 노동차원에서 보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인 만큼 이 사회의 책임주체로서 외국인 직접 투자유치에 한국노총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기화 KOTRA 사장은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 유치가 필수”라고 강조하고 “한국 노동.산업 분야의 대표격인 한국노총과의 약정서 체결은 노동계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 외국인 투자 유치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외국인직접투자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약정서 체결식

한편 약정서 체결식에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이 참석하여,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협력키로 한 양 기관에 축하와 감사를 표명하고 약정서에 담긴 상호협력의 정신이 실천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합리적 노동운동을 이끌어온 한국노총이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를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겠다고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히며 “이번 약정서 체결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걸림돌이었던 노사 불안 문제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이를 통한 외국투자의 획기적인 증대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 전 산업 부문에 이러한 협력정신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외국인 직접 투자유치를 위한 약정서 체결이 경제회복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높이고, 높아진 국민의 기대가 실물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국노총이 그 변화의 중심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약정서 체결은 한국노총이 지난 창립 60주년 행사에서 밝힌 '노동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일환으로 체결되었다. 즉,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합리적 노동운동의 전개와 함께 사회 주체로서 책임감있는 활동의 구체적인 전개인 것이다.

향후 한국노총은 공동협력 약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해외투자유치단 활동 등에 적극 참가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기업의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하여 적극 앞장설 것임을 천명했다.

또한 이번 공동협력 약정은 한국노총과 KOTRA 양 기관이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의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노동자의 실질적 권익을 향상시키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첨부 : 약정서 체결식 참석자 명단

1. 정부/KOTRA 측
◉ 정세균 산자부장관
◉ 이상수 노동부장관
◉ 홍기화 KOTRA 사장
◉ 정동수 Invest Korea 단장
◉ 문재도 IK 종합행정실장
◉ 정철균 노동부 국제협력국장
◉ 박종선 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
◉ 김종호 IK 행정지원팀장
◉ 황규준 IK 투자환경개선팀장
◉ 하형소 IK 노사관계지원반장
◉ 석윤호 IK 노사관계지원반
◉ 이선일 IK 노사관계지원반
◉ 이범천 IK 노사관계지원반

2. 한국노총 측
◉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 유재섭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 장대익 한국노총 부위원장
◉ 김성태 한국노총 부위원장
◉ 백헌기 한국노총 사무총장
◉ 정광호 한국노총 사무처장/부위원장
◉ 이용범 한국노총 기획조정본부장
◉ 김종각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 최인백 한국노총 조직본부장
◉ 정길오 한국노총 홍보선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