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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김평옥 경비구난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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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인근해인 홍도 북서방(군산 경계선부근), 홍도 남서방 54km권, 소흑산도 남서방 45km권(일향초 부근) 등에 조업군이 형성되어 조기, 병어, 갈치, 고등어 등 어획이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측의 금어기가 종료되고 본격적인 조업기에 들어서면서 우리해역을 침범한 중국 어선들의 불법 행위는 여느 해와 다름없이 기승을 부릴 것이다. 이는 매년 목포해경에 의해 나포된 중국어선이 하반기에 전체 나포척수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에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이에 목포해경에서는 10월 31일까지 중국어선 불법 조업 특별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광활한 우리 EEZ수역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조업중국어선 강력단속에 나섰다.
중국휴어기가 종료되는 9월 16일 이후 우리 EEZ수역 내에서의 불법조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여 조업초기에 강력 단속으로 조업질서를 유지하고 해양주권을 수호하고자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EEZ수역에 300톤이상 경비함정과 헬기 등 가용세력을 중국어선의 조업분포 상황에 따라 동원하는 등 불법 중국어선 신고망이자 민·관 협력체제인 해양통신원, 어업지도선과, 해군 등의 지원을 받아 공백없는 해상경비망을 구축하고,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시스템에 실시간 접속하여 입역정보를 신속히 파악 단속하고 있다.
또한 중국조업선 분포를 사전에 입수하여 경비함정을 주 조업지에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조업선 증가에 따라 단계적으로 경비세력을 증강하여 대대적인 합동단속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8월 한 달간을 준비기간으로 하고, 기간 중 경비함정에 대하여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자체 교육 및 훈련의 중점실시와, 고속단정 및 채증장비, 경찰장구류의 장비 점검등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여 단속에 대비 하였다.
목포해양경찰서는 EEZ해역을 불법 침범 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우리 어민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는 서남해 황금어장의 수호천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편, 해경은 올해들어 EEZ수역을 중점으로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연계하는 해·공 입체경비시스템에 의한 감시·순찰에 비중을 두고 중국어선 침범방지에 주력한 결과, 9월 현재까지 우리수역 무단 침범 및 범법행위 중국어선 64척을 나포하였다.(경비구난과장 경정 김평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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