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어게인 굿샷 제주' 골프 이벤트 '풍성'
"동남아 등으로 빠지는 골프관광객의 발길을 돌려라!"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주지역협의회와 공동으로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해 카트료 인하 등 골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는 국제자유도시 출범 이후 골프장에 대한 세제지원은 물론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골프'가 제주관광을 즐기는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은 반면 최근 유가인상 및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 골프장 세금감면 등 대외적인 경쟁에 직면한 데 따른 것.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골프관광객의 발길을 다시 제주로 돌리기 위해 우선 10월부터 '어게인 굿 샷 제주'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 행사는 국내 골프관광객들에게 다시 찾아오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날씨 관계 등으로 경기를 하지 못한 골퍼들에게 분기별 추첨을 통해 올해 약 1,000여명에게 무료입장 기회를 주고, 동반 입장객에게도 골프장별로 자체 특전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일부 골프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골프 마일리제'를 전 업체로 확대 시행하고, 골프장별로 도내 유명 숙박업소나 음식점과 협약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 존을 만들어 골퍼들을 유혹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동반 입장객을 감안하면 4,000여명의 골프관광객 유치는 물론 '이벤트가 있는 제주 골프'의 이미지를 널리 알림으로써 제주골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이벤트 행사 결과를 분석하고 골프 업계에서 입장객별 일정금액을 기금으로 조성하면 '매칭펀드 방식'으로 도에서 일정액을 지원, 가칭 '골프자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자조금을 통해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전지훈련 지원을 비롯 꿈나무 대회, 프로암대회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삼다도'에 골프를 더해 '사다도(四多島)'를 만들겠다는 것이 제주특별자치도의 복안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골프 천국' 제주 홍보를 위해 인터넷 다음 키워드 제공과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국내 공항과 관광호텔에 비치하고 중앙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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