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교수와 소속직원들간에 총장선거관련하여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총장선거관련 대학소속 직원선거 참여비율과 관련해 제주대학교총장선출직원공동대책위원회 는 "교수회는 이행합의서를 아무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며 2일 공개성명서를 발표했다.

직원공대위는 이 성명을 통해 "교수회에 직원 선거참여 비율에 대한 원만한 협상의지 표명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 규정(안) 제6조 2항 단서조항의 문제점을 설명하였고, 교수회도 이에 적극 공감함으로써 단서조항을 평의회에서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행합의서에 지난 9월12일 전격 합의했다. 그런데 교수회가 이행합의서의 이행합의 노력은 고사하고 '직원들이 학무위원회에 로비했다'라는 허위사실로 이행합의서를 무력화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직원선거 참여비율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직원들과 협의할 의사가 전혀 없고 교수회가 아닌 추천위에서 세부사항을 마음대로 하겠다. 그것도 시행세칙을 정하지 못하면 종전규정으로 한다'는 단서조항을 수정 의결한 의도가 무엇인지 그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직원공대위는 "더 이상 현재의 상황을 좌시할 수 없기에 우리의 요구사항을 밝히며 우리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관철시켜 나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직원공대위는 "교수들은 당장 직원들과 협상전면에 나설 것과 상정된 규정을 원안통과하면서 직원선거권 조문만 수정 의결한 이유를 밝힐 것, 그리고 학내 갈등 부추기는 교수회는 이에 각성하고, 우리 직원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등을 요구했다.

교수와 대학직원들간에 총장선거관련 갈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더 깊어짐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특별자치도 교육청의 이에 관하여 입장정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