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문체방위 국정감사에서  치열한 혈전을  펼쳤다.

먼저 질의시간 을 요청한 민주당.서갑원 의원은 자료 유출문제 를 놓고 강도높게 유인촌장관 에게 따져물었다.서의원 은 문방위에서 제출한 자료에서 비밀서류가 같이끼어왔다며 어찌 이런실수가 있느냐며 유장관을몰아쳤다.이에 유인촌장관 은 절대 그런일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 최구식의원 은 노무현 정권당시 언론인 에게 재갈 을 물리고 기자실 을 폐쇄하고기자들을 길거리로내보낸 당시국정홍보처고위 공무원 은 어디에서 근무하는지 를 물었고 유장관 은 문체부에 근무한다고대답했다.

민주당.최문순의원 은 "사이버모욕죄 신설을 비롯한 최진실법은 이들이 지금까지 진행한 인터넷 언론 장악 음모의 연장선에 불과하다"며 "모욕죄는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자리 잡힌 국가들에서는 대부분 폐지되거나 사문화되었고, 가끔 권위주의 정부들이 이를 남용하다가 유럽인권재판소에서 판결이 거의 번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이버모욕죄가 없어도 이미 경찰은 이메일에 대한 수 만 건의 감청, 네티즌 신상정보에 대한 영장 없는 확인, 조중동 광고중단 운동 네티즌의 출국금지 및 영장청구가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며 "또 최진실씨 사건을 계기로 오늘부터 다음달 5일까지 사이버요원 900명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악플러'를 단속하겠다고 경찰이 밝혔는데, 도대체 더 이상 무슨 강화된 법이 필요하다는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친박연대 김을동 의원은 유인촌 문화부 장관에게 대중예술인 보호시스템 마련 및 네티즌 악성댓글이 유통되는 포털사이트의 지도감독을 담당하는 '대중문화과' 신설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씨의 죽음과 관련, "악성루머와 악성댓글 작성자의 책임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대중예술 분야에 대한 공적인 관심과 배려의 부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