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이 제주지하수의 BI(brand identity)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환경자원연구원은 화산섬 제주에서 생산되는 지하수의 고부가가치를 높이고 물 산업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서울에 있는 ㈜매스씨앤지에 제주지하수를 대표하는 네이밍, 인증마크, 로고, 캐릭터 등의 BI 개발을 전격 의뢰했다.

연구원은 내년 1월까지 4개월여간 진행되는 BI 개발과정에서 제주지하수의 이미지에 대한 도민설문조사와 디자인(안)에 대한 기호와 선호도를 조사하는 등 도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전문 용역업체에 주문했다.

또한, 도 내외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제주지하수의 고품질 이미지는 물론 앞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대비해 전 세계 글로벌 브랜드로서 손색이 없는 BI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환경자원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브랜드를 내년 상반기에 국내외에 등록·출원하고, 브랜드 관리 규정을 마련해 중점적으로 체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환경자원연구원 관계자는 "개발된 브랜드를 제주도내에서 제주지하수를 이용 생산한 식음료 제품 중 기준에 적합한 제품에 부착할 수 있도록 관리함으로써 '품질인증'과 같은 효과를 가져 와 제품의 고부가가치 및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 BI(brand identity)란?

제품의 특성을 시각적으로 디자인해 대외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를 꾀하는 브랜드 이미지 통일화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