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 연고지를 둔 수출기업들이 동남아시장 집중공략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외시장 판로 확보와 수출 증진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시작하여 19일까지 장장 7일간 베트남(하노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등 2개 지역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키로 하였다.

파견되는 기업체는 코트라 현지무역관을 통한 시장조사에서 수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 제조업체로, ㈜바이오인터팜과 삼다원, 자바정보기술㈜, ㈜제주축산연구소, ㈜제주마그마에너지, ㈜평화인더스트리 등 모두 10개 기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시장개척단이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구매력과 제주지역 여건을 잘아는 전문 바이어를 섭외하고 통역도 제공해 1대1 집중상담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 담당자는 "시장 구매력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을 타깃으로 이번 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최근 고환율 및 고유가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동남아 시장에 대한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시장개척단에 대해 항공료 및 숙박비의 50%와 홍보부스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