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논산경찰서 뺑소니 전담반 이창제 경사(사진 오른쪽)와 김영일 경장 모습)

논산경찰서 뺑소니사고 전담반이 뺑소니사고 피의자를 4일 만에 검거해 주목을 받고 있다.

논산경찰서(서장 이석권) 뺑소니사고 전담반 경사 이창제와 경장 김영일은 지난 19일 새벽 3시경 충남 논산시 성동면 원봉리 4번 국도상서 보행중인 신원미상의 남자를 사망케 하고 달아난 뺑소니 사고 피의자 김모씨(37, 논산시 채운면)를 사건발생 4일 만에 채운면에 위치한 피의자의 사무실서 검거했다.

사고 당시 김씨는 자신의 친형 소유인 테라칸 차량을 운전, 부여에서 논산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피해자를 사망케 하고 도주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전담반은 노면흔적과 수거한 피의차량의 유류품을 정밀 분석한 결과 피의자가 몰고 도주한 차량이 2001년경부터 2003년 사이에 현대에서 생산된 테라칸 은색 승용차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김씨가 운행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후 피의자의 휴대전화번호를 알아내 사건 당일 운전여부를 집중 추궁, 피의자가 범죄사실을 자백해 채운면 창고 내에서 수리 중이던 피의차량을 확인한 뒤 김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위반(도주차량)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

이창제 경사와 김영일 경장은 2006년 4건, 2007년 3건, 2008년 3건 등 관내에서 발생한 10건의 뺑소니 사고 피의자를 전원 검거해 검거율 100%라는 대단한 실적을 올려 귀신 잡는 경찰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큰 신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