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이 시작됨에 따라 목포교육청(교육장 최경수)은 3일 관내 중학교장, 진학담당교사와 학부모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9 고입진로지도를 위한 내고장학교보내기 학부모연찬회를 개최했다.
평준화 1세대인 2005년 중학교 졸업생들의 2008년 대입 진학 실적을 분석한 결과 ‘타시․도의 소위 명문고에 진학한 경우보다 내고장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명문대 입시에서 유리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지역 우수 인재의 유출을 막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목포지역은 고교평준화 이후 오히려 ‘서울대 20명 합격’이라는 역대 최고의 진학률 및 전남도내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하였으며, 2009년 대입 수시에서도 전라남도내 다른 평준화지역보다 우수한 수시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고교학력증진, 논술아카데미, 사이버강의 지원등을 통한 목포시의 지원과 해당학교들의 노력으로 무려 20명이 서울대에 합격하여 역대 최고의 진학율및 전남도내 최고진학률(전남전체81명)을 기록했다.
전남 도내 지역별 서울대 진학률을 살펴보면 2006년도 목포시 11명, 여수시6명, 순천시19명, 광양시3명, 2007년도 목포시 12명, 여수시7명, 순천시17명, 광양시1명, 2008년도 목포시20명, 여수시7명, 순천시10명, 광양시4명(자사고제외)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현행 대입제도에 있어 내신 성적을 중시하는 수시모집의 확대와 지역균형선발제도 등이 내고장 고등학교에 진학시 실질적으로 더 유리하게 적용되고, 또한 2007년부터 목포시와 함께한 목포교육발전 종합지원 5개년 계획의 고교 학력증진, 논술 아카데미, 사이버 강의 프로그램 등이 적시에 잘 지원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2008년 고입전형 자료 분석과 2009년 고입 전형을 전망하고, 내고장 학교 보내기의 일환으로 현행 대입제도의 특징과 대비 방안을 분석하였으며, 목포시의 교육지원 관계자가 참석하여 우수 중3 학생 유치를 위한 장학금 지원 계획 등을 널리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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