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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흑돼지, 농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대상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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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가 '국가대표 축산물'로 자리 잡게 된다.
도정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FTA 등 수입개방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제주의 향토자원인 흑돼지를 세계적 브랜드로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제주 흑돼지가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데 따른 조치로,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49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2009년도부터 국고지원으로 3년간 가공ㆍ유통 및 연구분야에 30억원을 투자해 제주 흑돼지 특이성 발굴, 새로운 신상품 개발, 제주 흑돼지 발전방안 워크숍 등을 추진해 나간다.
또 통합브랜드 및 인증프로그램 개발과 제주 흑돼지 전문 판매장 개설, 선진 우수사례 벤치마킹, 제품생산 기반 시설, 흑돼지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12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제주 흑돼지 고기 명품화 사업단'을 구성하여 흑돼지 사업에 대한 심의 의결 및 추진방향 모색, 제주 흑돼지 홍보 마케팅 전략 수립 등 혁신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흑돼지 사육비율을 현재 돼지 사육규모 6.4%에서 올해 말 15%까지 확대하고, 2017년도에는 50%까지 늘려나가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정담당자는 “그동안 제주 돼지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 중 가장 인기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명품화 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브랜드 위치를 확고히 하고 FTA에 대응한 대한민국 대표 돼지고기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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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3469@yaho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