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식 前제주도 행정부지사(67)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6대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박찬식 前제주도 행정부지사(67)가 17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6대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도정소식에 따르면 신임 박찬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6대회장 직에 취임해 사회복지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부자의 미담사례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아름다운 나눔정신을 갖고 있는 기부자가 존경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기부문화의 선진화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은 "공동모금재원 배분에 있어서도 도움을 주는 자와 도움을 받는 자가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배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선진배분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배분의 공정성, 투명성, 자율성이라는 3대 원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공동모금재원과 관련된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서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1966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북제주군수, 제주도 내무국장, 도 의회사무처장, 도 기획관리실장, 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0년 퇴임 후 현재 지방행정동우회 제주도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조천읍 함덕리 출신으로 제주농고와 제주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행정석사)을 졸업했다.

가족은 부인 김영자씨(60)와 2남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