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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진 대전시립 연정국악원 악장 <인터뷰>
국악인생 43년, 자부심과 열정의 ‘발자취’
2008년 11월 20일 (목) 22:11:10 김환일 취재부장 ccnews@paran.com
   

  양제진   대전시립  연정국악원  악장                        

   
 

 양제진 대전시립 연정국악원 악장은 문화적 토양이 척박한 대전에 1988년 처음 발을 내딛었다.

편협한 전통의 테두리와 서울 중심의 국악 활동을 벗어나 이 지역에서 고집스럽게 활동하고 있는 양제진 악장. 이 길에 들어선지 43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그의 얼굴과 지천명이란 단어는 왠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평생을 소리에 묻혀 산 덕에 오히려 여유와 넉넉함이 베어난다.

국악인이 갖춰야할 자질을 묻자 서슴없이 "우리 음악 대한 자부심 "라고 했다. 그의 이러한 자부심이 국악을 천직으로 삼았는지도 모른다.

이어 그는 초창기 국악인으로서 감내해야만 했던 ‘세월의 무게’를 묻자 "동기생 40명중 지금껏 같은 길을 간 친구들은 10명이 채 안될 정도로 모두 여정을 달리했다"고 말해 국악인들의 열정과 달리 냉혹한 현실에 대한 번뇌도 내비쳤다.

하지만 그에게도 좋은 세월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국악인으로서 어려움은 그에게도 예외일 수 없었다.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연주를 시작했지만 공연장에서 종일 있는 것과 관객 대하는 것에 익숙치 못해 어려움이 더했다"고 했다.

"일에 대한 노력과 열정으로 전통 음악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향된 사고와 힘든 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다" 는 그는 “다른 이들을 해 하지않고 옳바로 사는 것”이 평소지론이다.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쏟아낼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세계였고 그것을 하고 있는 지금에 만족하고 있다는 얘기. 때문에 그가 가장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것도 바로 '일에 대한 열정'이다.

그는 또 후배들에게 “과거 1960년대나 70년대 원로 선생님들이 활동하시던 시절보다 지금은 사회적으로 여건이나 환경 등이 매우 좋아졌다”면서 “큰 대우는 받지 못하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우리문화를 계승한다는 자부심으로 노력해 줄 것 ”을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국악인으로서의 끼와 꾼은 자기의 노력에 의해 완성된다"면서 "주변 환경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국악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길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양악장은 앞으로도 후학을 위해 연주를 더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그는 “여건이 허락된다면 많은 책도 읽고 싶다” 고도 했다. 국악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으로 끊임없이 자기 길을 가고 있는 국악인 양제진.

 “최선이 아니면 하지도, 최고가 아니면 선택도 하지 말라”는 누군가의 말에서 그가 왜 ‘진정한 국악인’ 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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