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뷰티브랜드 '레오롬(REOROM)'이 제10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섬의 '청정자연'을 담은 '레오롬(REOROM)'이 제10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도정소식에 따르면 제주 뷰티브랜드 '레오롬'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제주형 파워브랜드 육성사업'의 하나로 개발됐으며, 지난 2007년 12월 화장품 업계 중견기업인 한불화장품(주)과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1월 발매식을 열고 본격 판매에 착수했으며, 9월부터 제주공항 JDC면세점에 입점하고 일본과 몽골지역 등에 수출을 시작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토대를 마련했다.

레오롬 브랜드는 이번 브랜드 대상에서 '제주의 천연자원을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 지자체 등의 관(官) 주도로 개발된 브랜드로 탄생 배경이 명확하고, 브랜드 개발에 대한 상당한 의지가 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동 분야 최고 영예인 '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6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제주도민회 관계자와 한불화장품(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고유봉 원장이 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앞서 개최된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 2008'에서는 레오롬 브랜드 경영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뤄져 브랜드 관련 전문가들에게 제주특화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 원장은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의 수상은 제주특화 브랜드인 '레오롬'의 경쟁력을 국내 최고의 브랜드 경영 분야 전문가들이 인정한 결과"라면서 "이번 수상으로 레오롬 브랜드가 파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국제자유도시와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 주최,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은 국내 유일의 브랜드 경영 관련 정부 포상제도로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심사는 브랜드 관리시스템과 브랜드 경영활동 및 성과 등에 대해 2단계의 평가를 마친 후 브랜드 및 마케팅 관련 학계와 업계, 정부 및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포상심사위원회가 최종 심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