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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청정 해양환경과 관광산업 믹스 비젼 제시한다. |
| 제주, '해양관광특성화계획 수립' 용역 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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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아름다운 청정 해양환경을 활용한 요트, 수상레저산업 등 고급 포지션의 해양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할 전망이다.
도정소식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지정학적, 환경적 여건을 이용한 해양관광산업을 미래의 신성장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해양관광 특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요트산업은 유럽, 북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상류층의 고급 레저·휴양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경제적 여건과 기후 등 지리적 여건으로 다소 낙후된 실정이다.
그러나 제주지역은 지구기후변화가 온대에서 점차 아열대로 변화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요트산업 등 수상레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80년대 국민소득 1만6천 달러에 접어들면서부터 요트수요가 연간 30% 급증하고 있으며, 영국의 컨설팅사인 더글라스 웨스트우드사에서는 앞으로 5년 내 세계 레저보트산업이 조선산업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지난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접어들면서 보트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돼 2015년 국내수요가 22,000척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도에 제주해양관광 특성화계획이 수립되면 제주 실정에 맞는 해양관광기반을 구축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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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3469@yaho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