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에서는 도내 주요 수계하천 및 한라산 계곡수를 중심으로 수질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환경행정목표인 하천수질환경기준 달성여부 파악 및 생태적으로 건강한 물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매년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질조사 대상은 제주시 산지천 등 11개 도심하천과 어리목 및 영실지역 계곡 상, 하류 각 2개소를 채수지점으로 하고, 하천은 분기 1회, 계곡수는 5, 8, 11월에 생물학적산소요구량 등 5개 생활환경항목을 조사하였다.
2008년 수질조사 결과 수질의 대표적 지표성분인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은 하천수인 경우 0.1～1.0 ㎎/L(평균 0.5mg/L)로 하천수질환경기준 Ⅰa(매우좋음)로 조사되었으며, 지난 5년 평균 수질도 0.5~0.6㎎/L로 연도 간 변화폭도 거의 없어 외부 오염원 유입 없이 청정수질이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분석 하천 지역 : 산지, 외도, 옹포, 연외, 동홍, 중문, 강정, 악근, 예래, 효돈, 창고 - 11곳.
한라산 계곡수도 BOD 0.1～0.7㎎/L(평균 0.4mg/L)로 하천수질환경기준 Ⅰa(매우좋음)였으며, 지난 5년간 평균 수질농도도 BOD 0.3～0.4㎎/L로 연도별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 용존산소(DO) 등 조사항목도 하천수질환경기준 Ⅰa(매우좋음)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용존산소가 풍부하고 오염물질이 없는 청정상태의 생태계로 수질은 여과·살균 등 간단한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아주 깨끗한 수질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모니터링을 통하여 도민에게 청정한 친수공간 확보 및 갈수기에 농업용수로의 활용을 위한 청정수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수질오염원의 효율적이고 철저한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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