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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해양수산예산 852억원 조기투입, 해양경제 살린다. |
| 대규모 항만공사 등 상반기 집중 집행할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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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갈수록 악화되어가는 경제개척 방안으로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대규모 항만공사 예산을 비롯한 해양수산 예산이 내년 1월부터 집행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예산 조기 집행계획' 수립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조기집행할 계획에 있는 해양수산분야 예산은 총 125개 사업 1,411억원으로 이는 올해 예산 1,159억원 보다 22% 증가한 액수다.
이중 경상경비를 제외한 총 해양수산 세출 예산의 98%인 1,378억원을 조기집행 대상 예산으로 정해 상반기 내 61.7%인 851억6200만원을 집중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분야별 상반기 내 집행계획은 1·2단계 제주외항 개발공사비 513억8600만원 중 385억3000만원 등 항만개발 분야 13개 사업에서 총 사업비의 60.5%를 2/4분기 내에 집행 완료할 방침이다.
또 민간지원 사업인 연근해어선 감척사업은 올해부터 세부 집행계획을 확정해 내년 3월 이전에 82억5800만원을 집행하는 등 어선감척 사업비에 178억58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어초 시설사업 등 수산자원조성사업 5개 사업에 101억6000만원, 지방어항 등 해양개발분야 3개 사업에 57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신규공사에 대해서는 착공과 동시에 선금지급을 의무화하고 계속사업으로 집행되는 대규모 항만공사 등은 선금 지급을 30% 이상 의무화 해 시설자금 조기투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해양수산분야 예산 조기집행 대책반'을 구성 체계적인 자금집행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처로 조기집행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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