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2008 전국 해수욕장 평가에서 도내 곽지해수욕장이「가보고 싶은 해수욕장」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고, 그외 이호, 표선, 중문 해수욕장이「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여름 제주도내 해수욕장을 다녀간 피서객들이 1,839천명으로 작년 10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전국 349개 해수 욕장을 대상으로 2008 해수욕장 평가에서 곽지 해수욕장이 「가보고 싶은 해수욕장」에 뽑혔고, 이호, 표선, 중문 해수 욕장이「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올해를 “해수욕장 고비용, 걸림돌 척결의 해”로 정해 피서용품 이용료 인하 등 바가지요금 징수 근절, 가격표부착 및 정찰제 시행 등 그동안 입도한 관광객들로부터 가장 민원발생이 많았던 요인들을 사전에 차단 하여 편안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한 것이 가장 큰 요인 중이 하나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테우체험, 조랑말 체험행사, 장사씨름대회, 노래자랑, 백사축제, 야간 영화관 상영 등 해수욕장별로 서로 다른 특색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실시함으로서 이용객들에게 좋은 호평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곽지해수욕장인 경우 용천수노천탕 운영과 조개잡이 체험 등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했던 것이 한 몫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보고 싶은 해수욕장과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된 해수 욕장에 대하여는 시설개선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우수공무원 2명에 대하여는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받게 되었다. 

향후 제주특별자치도 담당자는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가 해양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금년도 해수욕장 관리․운영 결과에 대한 종합평가결과 지금까지 나타난 문제점에 대하여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내년도에도 파라솔 등 피서 용품에 대한 이용료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도내 해수 욕장을 언제나 다시 찾고 싶은 국민 휴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