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주영(한나라당, 마산갑), 정의화(한나라당, 부산 중동구), 김성곤(민주당, 여수갑)의원이 공동대표인 「남해안 시대를 위한 의원 연구모임(국회의원 36명)」은 2008년 12월 19일 하동 문화예술회관에서 700여명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의 균형발전을 통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해안권의 개발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남중경제권(하동·남해·사천, 여수·광양·순천) 연계발전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여상규 국회의원(한나라당, 남해·하동)의 사회로 이주영, 정의화, 김성곤 공동대표들의 인사말씀, 김태호 경남도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축사와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이창희 경남발전연구원장의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남해안시대 연계전략”과 전남대교수의 “남해안 선벨트의 국책화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발표 후 김성곤 국회의원(민주당, 여수갑)의 사회로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축사에서 미국발 금융위기의 후폭풍으로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지금, “한국경제의 위기극복과 선진국 진입을 위한 구원투수는 남해안시대”임을 역설하고, “남해안권이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임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남해안권에 첨단산업과 세계적 관광산업 육성으로 수도권 집중의 폐해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었으며,
또한, 토론자로 나선 조유행 하동군수는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하동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며, 특히, 1,500만 영남권 주민들의 박람회 접근성 제고를 위해 하동 노량항에 환승주차장 및 대형선박 접안시설을 설치하는 등 여수에만 국한 할 것이 아니라 “남해안권”이라는 큰 틀에서 마스트플랜을 수립하여 엑스포를 준비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토론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도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국회의원들의 남해안권 발전에 대한 지대한 관심표명을 지켜보며, 경남도가 그동안 추진해온 남해안을 세계경제의 중심지로서 도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남해안시대의 성공을 예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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