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오전에 갑작스럽게 기자실로 찾아와서 도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지사는 “내년 1월 10일 이내에 고위직을 포함한 모든 인사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하였다.”고 밝혔다.

그에 대한 연유에 대해 김태환제주지사는 "제주도의 강력한 일 추진과 조직의 안정을 구축해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과거에는 설날을 기준으로 새해 정기인사를 진행하였으나 지금은 상황이 급변하는 시국이라 이렇게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관심이 되었던 서귀포 부시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김 지사는 “새로운 신임 서귀포시장의 파트너로서 가장 완벽하게 일 추진 할 사람을 뽑을 것이며, 도에서도 그렇게 일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예전에는 교육대상을 선발하여 보내려 하면 좌천이다, 밀려났다라면서 인사 담당 실무진이 해명하느라 고생하였는데 요즘은 서로 교육을 가겠다고 나서니 희한한 일이다”면서 “아마도 자기개발과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이유라 생각한다”면서 더 이상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함구하였다.
그러면서“제주도의 국장급도 자신이 원할 경우 교육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지사는 특별법 연내 통과 가능성과 관련 “현재 국회 사정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연말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이상복 행정부지사와 김창희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이 국회에 상주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올해 통과되지 않으면 다시 2~3개월이상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도정의 최대 현안은 특별법을 어떻게 올해 안에 통과시키느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내년 서기관 승진대상은 7명 내외정도로 파악되며, 사무관은 제주도 본청 20명, 제주시 6명, 서귀포시는 4명으로 총 30여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인사는 과장급, 국장금 3명씩으로 공로연수 촤고위직을 포함하면 도정 역사상 가장 큰폭의 인사가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