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조태용 1차관과 ‘피터 부리안(Peter Burian)’ 슬로바키아 외교부 차관은 3.17(화) 서울에서 차관급 협의를 갖고, 양국 관계, 한-비세그라드 그룹(V4)간 협력,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 차관은 1993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경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정치, 사회, 문화 등 제반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조 차관은 슬로바키아가 중유럽내 우리의 최대 교역상대국 중 하나이자, 한국은 슬로바키아내 非EU 회원국으로서는 1위 투자국인 점 등 양국간 긴밀한 경제·통상 관계를 평가하고, 특히 80여 개 우리 진출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슬로바키아 정부의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양측은 문화 및 인적 교류가 국민간 상호 이해 증진을 통해 양국 관계의 심화·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데 공감하고, ‘2015-2017 문화교류시행계획서’에 서명하였다. 양측은 향후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청소년교류협력 약정 체결 등을 통해 문화 및 인적교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양 차관은 양국간 협력이 EU 및 비세그라드 그룹(V4) 등 지역협의체 차원에서도 호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데 만족을 표시하고, 이와 같은 다층적 협력 체제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기로 합의하였다.
특히, 조 차관은 슬로바키아의 V4 의장국 수임 기간 중 한-V4 협력이 보다 긴밀해 질 수 있도록 슬로바키아 측의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또한, 양측은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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