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 행정력 총동원하여 상반기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올인한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011년 시범학교 개교를 비롯한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여부가 올 상반기 내에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는 1월 6일 교육청 및 JDC와 함께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 추진기관별 역할 및 실천방안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해서 사립학교 유치 실현 방안, 공립학교 설립 및 운영계획 등을 토론하여 올 한해 추진 로드맵을 확정하고, 기관별로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도시개발사업 행정절차는 지난 해 12월 22일 JDC가 국토해양부에 인가 신청한 제주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이 1월 9일까지 관계부처 및 기관협의가 마무리되고 1월 중순에는 인가를 득할 전망으로 있어 2월 중에는 기공식을 개최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기반시설공사를 시행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개교 예정인 해외 명문사립학교와의 MOU는 최대한 시일을 앞당겨 체결할 계획인 가운데, 영국의 킹스 칼리지 스쿨과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립 위탁학교 공모절차도 교육청 주관으로 추진하여 가급적 2월 중에는 마무리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특별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여 교과부와 협의 중에 있으며, 1월 중에는 관련 조례(안)을 준비하여 늦어도 3월까지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으로 있는데,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제주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기본적인 제도가 완비됨으로써 금년 9월 착공예정인 학교시설 공사도 순조롭게 추진하게 되어 2011년 3월 1단계 시범학교 개교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