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감면한도확대로  충남 도청이전신도시 예정지역내 양도 소득세 부담이 크게 경감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5일 도청이전 신도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예정지역내 주민들의 토지보상에 따른 양도소득세 부담이 줄어들고  적용시기도 2008년도 양도분까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도세 감면한도는 1년간 2억원으로 확대되고, 토지 수용의 경우만 확대 추진하려던 것에서 일반거래에도 적용된다.

도는 그동안 지난해 5월부터 도청이전신도시 예정지역에 대한 협의 보상을 왔으나,기존 조세특례제한법이  2009년 1월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토록 함으로써 보상계약 시점에 따른 주민불만이 야기되는 등 보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도 관계자는 “ 이번 결과는  충남도가 논리적인 근거를 내세워 중앙부처에 끈질기게 개정요구해 얻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 서서 “예정 지역 원주민에 대한 맞춤식 보상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