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주 옛모습'사진전 표지

제주시에서는 오는 1월 9일 11시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대합실에서 ‘제주 옛모습 사진전’ 오픈 기념식을 열고 1950~1960년대의 제주의 모습을 담은 영상 2백여점을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은 평단(平丹) 김홍인(1925~2004) 선생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치와 특유한 풍속에 매력을 느껴 1950년대 후반부터 약20년 동안 곳곳을 누비며 앵글에 담은 영상 중 시대상황과 제주인의 삶의 모습이 진솔하게 배어나는 사진을 엄선하여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과거를 기억하고 제주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오픈기념식에 맞춰 화보집을 발간하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며, 제주국제공항에서 시작된 “제주 옛모습 사진전”은 2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장과 제주여객선터미널 등 관광객과 시민들이 주로 찾는 장소를 골라 이동전시회를 거친 후 시청내 어울림 쉼터 등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강택상 제주시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사진은 제주도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사료적 가치가 있어 우리 선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현재를 성찰할 수 있는 기록으로 활용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ㅁ 사진전에 보여줄 '제주 옛모습' <평단(平丹) 김홍인(1925~2004) 선생이 20여년간 앵글에 담은 작품>

▲ 50년대 서귀포항

   

▲ 나들이가는 제주아낙네들

▲ 말과 마차행렬

▲ 모슬포지역

▲ 물질 준비하는 제주해녀

▲ 물허벅지고 아기업고

▲ 산지물 주변

▲ 삼각봉과 겨울 등산객

▲ 작살쥔 해녀

▲ 제주 시가지

▲ 제주시관덕로

 ※ 어려운 시기에도 웃는 선인들의 모습이 여유롭고 정겨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