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한우전용 TMR(Total Mixed Ration)사료공장이 상주에 준공됐다.

상주시와 상주한우협회조사료영농조합법인(대표 정상연)에서는 한우사육 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노동력 절감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하루 생산량 80톤(1일8,000두)규모의 사료공장을 준공하고 8일 오전 10시30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백 상주시장, 김성태 상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전국한우협회경북도지회장, 유관기관 단체장과, 축산가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번성기원제, 신명 한마당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준공 행사를 가졌다.

TMR사료공장은 상주시 이안면 소암리65-4번지에 부지19,744㎡ 시설면적1,175㎡, 1일 80톤 제조규모이며, 생산되는 사료는 번식우, 육성우, 비육우 용 3종으로 총사업비 1,837백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TMR사료공장 건립 자부담 출자 시엔 한우 농가의 섬유질사료공장 설립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아 379명의 총출자금이 535백만원으로 전국 최대 출자자 및 출자금액을 확보했다.

TMR사료공장은 상주시와 한우협회조사료영농조합법인에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사업인 만큼 육질 1등급이상 90%를 시현함으로써, 일반 농가보다 TMR사료 급여 농가의 소득(1두당10~20만원)이 크게 향상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한우협회는 TMR사료 생산시설의 준공으로 명실상감한우 명품화는 물론,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소값 하락, FTA협상타결, 세계 기상이변에 따른 사료값 폭등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한우사육 환경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