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시험 점수를 얻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시험을 한번이라도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실력과 점수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원론에 충실한 학습에 플러스 알파를 할 수 있다면? 각 인증시험 전문 강사들의 입을 통해 실력 + 알파의 영어점수를 내 것으로 만들어보자.

1.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 듣기 능력 평가 위주의 기초 시험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인증시험은 PELT kids와 TOSEL Jr.이다. 영어 조기 교육 열풍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영어 학원이나 홈 스쿨링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이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 시험들은 난이도가 높지 않고 기초적인 능력을 평가하고 있으므로 일상적으로 영어를 공부해온 어린이들이라면 별다른 준비 없이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시험 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모의고사를 통해 경험을 늘린다면 그 시기에 필요한 영어 능력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 초등학교 3학년 ~ 6학년 - 종합적인 영어 능력을 평가

PELT Kids 나 TOSEL starter 등 듣기 능력과 단어 위주의 reading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이전 단계와는 달리 이 단계에는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의 4가지 영역에 있어서 균형 잡힌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들을 준비해야 한다. 특목고, 국제중, 영어우수자 전형 등 본인이 인증시험에 도전하는 목표를 명확히 정하고 이후의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증시험을 위주로 차근 차근 점수를 높여나가는 것이 좋다. 단어, 듣기 능력등 기초적인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었다면 문제의 패턴이 제한적인 이 시기의 인증시험들은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학교나 학원의 공부와 병행하면서 유형을 파악하고, 틀리게 되는 패턴을 반복학습 하고 오답 노트 등을 활용하자

3. 스피킹 시험준비 – 자기 목소리를 녹음하는 데에 재미를 붙이자

성인들이 스피킹에 특히 어려움을 느끼는 것과 달리, 어린 시절부터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은 요즘의 학생들은 스피킹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정도가 성인들보다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스피킹 인증 시험은 학습의 성과를 수치화 하고 자신의 수준과 발전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꾸준히 학습을 해온 아이들의 경우에는 필수적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피킹 시험을 위한 연습으로는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학습효과가 있다. 자신의 답변과 모범답안을 비교해보거나, 좋은 답변을 암기하고, 시험에 나오는 모든 패턴들에 대한 이해가 완료 되어 있다면 고득점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주니어 인증시험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크게 1. 철저한 유형 파악 . 2. 일상적인 학습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도 인증 시험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도록. 3. 해당 시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모의 고사로 실력 점검의 3가지로 정리가 가능할 듯 하다.

이러한 인증시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최근에는 영어인증시험 대비 전문을 표방하는 사이트도 호평을 얻으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어교육전문기업 이퍼블릭에서 선보인 모의고사 전문사이트 엔터테스트는 고득점을 얻는데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식으로 모의고사와 오답 반복 학습을 제안하고 있는데, 고 3시절, 막판 점수를 올리기 위해 교과서를 덮고 무조건 문제집을 풀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그리 낯선 일은 아닐 것이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지 말고 연령과 학습 수준에 맞는 시험을 선택하여 꾸준히 단계를 높여가는 방식으로 학습하면, 시험이라는 형식에 아이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고, 열심히 공부하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보상체계를 인지하게 되어 이후의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라며 영어학습 초기 단계부터 시험을 통한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