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노선 항공여객 수는 총 12,448천 명으로 ‘07년 보다 1.2% 증가하였다.

국내선 항공여객은 6.1% 증가한 11,705천명인 반면, 국제선 항공여객은 41.2% 감소한 743천명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08년도 제주노선 항공운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내선 항공여객은 11,705천 명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하여 ‘04년 이래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이는, 도민의 생명산업인 관광산업을 재 창조하기 위하여 고비용․불친절 해소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세계 경기침체와 고유가․고환율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을 고려하였던 관광객들이 제주로 발길을 돌리면서 여행객이 증가하였고, 제주항공 등 저가 항공사들이 등장하면서 운항회수 10.4% 및 공급좌석 수가 10.8% 증가한 것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내선여객 : 1.4%(‘04)→ 1.0%(’05)→ 4.3%(‘06)→ △1.6%(’07)→ 6.1%(‘08)> 

국제선 항공여객은 743천 명으로 전년대비 4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여행객 감소와 더불어 우리 도와 중화권을 잇는 핵심 항공사인 대만 원동항공이 '08.5.13 부도로 인한 운항 중단과 양안간 항공노선 신설 등이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제선여객 : 54.7%(‘04)→ 31.7%(’05)→ 48.5%(‘06)→ 40.5%(’07)→ △41.2%(‘08)> 

한편 국내 14개 지방공항별 운송실적을 보면 제주공항은 1위인 김포공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노선별, 항공사별 운송실적을 보면 제주/김포노선이 전체의 60.9%를 차지하고 있으며, 김해(15.0%), 청주(7.8%), 광주(6.9%), 대구(6.5%)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53.9%, 아시아나항공 32.4%, 제주항공이 8.3%, 기타 한성항공, 영남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이 5.4%를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시간대별로는 관광도시의 특성상 입도(도착)인 경우는 금요일이, 이도(출발)인 경우는 일요일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또한, 아침 8～9시, 낮 11～12시 대에 입도객이 가장 많고, 저녁 5～6시, 밤 8～9시 대가 이도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