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한 내역 비교사진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우일)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월동무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차례 시험을 걸쳐 고품질 무시래기 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발표회를 가지고 있다.

제주 동부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월동무는 상품율이 떨어지고, 과잉생산에 의한 산지 폐기, 산야에 무단 폐기시키므로서 환경문제가 발생하는 등이 고질적인 문제가 많은 작목이기도 하다.

이런 작목을 이용하여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하여 무시래기 생산 기술개발에 착수하여 여러 차례의 벤치마킹과 고품질 무시래기 생산 시험을 통해서 경영비가 적게 들고 고품질의 무시래기를 생산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였다.

기존의 무시래기 생산 시스템인 삶고, 건조하는 시스템을 개선하여 스팀을 이용해서 찌고, 공기방울을 이용해서 세척하고 원심력을 이용하여 탈수하는 일련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기술을 정립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존 방식에 비해 생산 시간이 1시간에서 20분정도로 크게 단축 할 수 있으며 저비용이 무시래기 생산 할수 있어 생산농가의 경영비를 줄일 수 있으며 버려지는 농산 부산물을 이용 소득화 시킴으로서 약 50억 정도의 새로운 소득원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시래기는 웰빙바람과 함께 특히 겨울철 따끈한 해장국, 육개장 등 소비가 많은 한국사람의 식생활을 비추어 볼때 4계절 구애없이 꾸준한 소비처를 확보한다면 소비시장은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도 전체적으로 무는 3.35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약 201,300톤 정도 월동무가 생산 출하되고 있는데 제주 동부지역인 구좌, 성산, 표선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무 재배면적은 (‘09)2,532ha이고 버려지는 무청 수량은 15,000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 증기로 찜하고 건조하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