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제주특별자치도를 아시아 최초로 가금전염병(뉴캣슬병) 청정지역으로 선포하기 위하여 단계적 청정화 작업 마무리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가금전염병 청정화 사업은 2007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07년부터 도내 전 가금농가에 대한 대대적인 뉴캣슬병 일제검진 및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으며 검사결과 지금까지 음성으로 나타났다. 

가금전염병 청정지역 인증요건은 과거 3년간 뉴캣슬병이 발생하지 않고,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살처분 정책을 수행하고 최종적으로 발생건에 대한 살처분 실시후 6개월간 뉴캣슬병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 청정(비발생)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다.

우리도에서는 ’05년을 마지막으로 동질병 발생·방역조치 이후 3년간 질병 발생이 없는 상황으로 청정지역 선포를 위한 기본적인 요건이 갖추어졌으며, ‘09년 최종 확인작업을 실시 후 년말 청정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에서는 국내 청정지역 선포이후 6개월간의 청정 재확인 사업을 추진 ‘10년에는 국제수역사무국(OIE)에 청정지역임을 보고하고, 제반 절차에 의해 국제인증을 받을 계획이며, 청정지역으로 인증 받을 경우 아시아권에서도 최초 가금전염병 청정지역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금전염병 청정지역 선포를 통하여 제주산 가금산물의 청정화를 통한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소·돼지·닭 3대 주요가축의 악성가축 전염병 청정화를 실현케 됨으로써, 제주산 축산물의 청정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도에서는 세계적인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 강화하기 위하여 현재추진중인 AI 특별방역대책과, 가금전염병 청정화 작업을 병행하는 등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가금전염병 청정지역을 선포하기 위하여 도내 가금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과, 뉴캣슬병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의한 적정 예방접종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