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오는 28일에 도서지역 급수환경의 체계적이고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우도해저상수도사업 기공식을 제주시 우도면 서광리 현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도면은 하절기 관광객이 지난해 59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2010년부터 1일 500톤 이상의 식수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근원적인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달~우도를 연결하는 육상관로 13.1km, 해상 3.03km, 배수지 2,000톤의 우도해저 상수도시설사업을 2010년 10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우도해저상수도가 준공되면 우도면도 제주도와 같은 고품질 광역상수도를 연중 공급받게 돼 식수 부족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우도 해저상수도시설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7억원을 투자해 마무리한 바 있다.
한편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환경부 '도서지역 상수도 중단기계획'과 도서지역 10개년 발전계획 및 제주특별자치도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도서지역의 획기적인 급수환경개선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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