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진 해남소방서 진도지구대 소방원

교통안전은 인적 요인(운전자, 보행자),물적 요인(안전띠, 에어백 등), 환경오인(도로, 교통, 사회 여건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 각각의 요인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균형이 깨지고, 교통사고로 직결된다. 이러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통안전 교육이다.

지난 2013년 총 215,3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5,092명이 사망했고 328,711명이 부상당했는데, 이는 매일 같이 590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14명이 사망하고, 900명이 부상 당하는 것과 같다.

사고의 유형은 차대사람, 차대차, 차량단독, 건널목 등 차대차 사고유형의 발생건수가 155,256건으로 사고발생이 가장 높았다.

운전자들이 자신의 평소 운전 행태를 점검하여 교통사고의 원인을 제공 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를 스스로 찾아내어 자율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운전자의‘안전운전 자가 진단표’를 작성하여 보급함이 필요하다."안전운전 자가 진단"10개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안전띠 착용 생활화
한국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는 바로 안전띠 착용 생활화가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모든 운전자들이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2. 양보운전
양보운전은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양보해준다는 생각과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3. 차량의 정지선 준수
운전자가 횡단보도 앞 차량 정지선을 얼마나 잘 준수하는지 자율적으로 평가하여 스스로 차량정지선을 지키려는 노력을 하도록 해야 한다.

4.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사요하지 않은 운전자보다 교통사고 위험이 5~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운전 중에는 핸드폰을 꺼놓든지 전화가 와도 받지 않는 등 항상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5. 음주운전 금지
음주운전은 자신과 상대방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살인행위나 마찬가지임을 깨닫고 운전을 할 경우 한 모금의 술도 먹지 않아야 하며, 한 모금이라고 술을 먹은 경우 반드시 차를 놓고 가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6. 전조등 조기 점등
교통사고 발생 시간대를 보면 일출 전·후, 일몰 전·후에 특히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몸이 피곤하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일몰 전·후가 특히 위험하므로 이때 전조등을 일찍 켜서 상대 운전자들이 보다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7. 차선 변경 시 방향 지시등 켜기
차선 변경 시 뒤차를 배려하여 항상 방향 지시등을 켜주는 것이 방어운전의 첫 출발이다.

8. 횡단보도 앞 일단정지 또는 서행
횡단보도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어린이가 뛰어들 수 있으므로 항상 서행 또는 일단 정지를 해야 한다.

9. 신호위반·중앙선 침범하지 않기
교통신호를 준수하고 중앙선을 침범하지 않는 것은 운전자 본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보행자 및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행동이다.

10. 끼어들기 등 그 외 교통법규 위반하지 않기
무리한 끼어들기는 사고를 유발하는 행동이며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은 안전운전의 기본임을 숙지하여야 한다. 우리가족의 교통사고에 대한 위기위식을 제고하고 그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방법을 제고하여 평상시 교통안전을 생활화 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