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립미술관 준공사진

도내미술인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도민들의 문화향수 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규모 있는 문화예술 공간 확보로 제주지역 미술문화 발전 도모 및 국제적인 미술관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지난 2005년도부터 추진하여 온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이 준공되어 미술역사를 새로이 써 내려가고 있다. 

도립미술관은 제주시 연동 680-4번지(신비의도로 인근 도유지)상에 총18,158백만원이 투자 되었으며, 건축 연면적 7,087㎡규모로 지하 1층에는 전기실, 기계실, 공조실, 중앙감시실, 발전기실을 갖추고 지상1층에는 기획전시실, 장리석기념관, 강당, 시민갤러리, 세미나실, 뮤지엄샵, 레스토랑, 학예연구실, 수장고 등이 마련되었고 지상2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옥외전시장, 휴게실을 확충하여 명실공이 문화예술의 발전과 문화향유 증진은 물론 서화, 조각, 공예, 사진 등 미술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조사, 연구, 전시, 교육하는 미술관이 된다. 

또한 이번에 준공되는 도립미술관은 제주의 고유한 자연환경과 주체적 역사를 토대로 형성화된 세계관을 모태로 삼아 시각적 예술 문화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키는 기능과 역할을 담당해나감은 물론 도민의 문화향수권 보호 및 미술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 󰡒장리석 화백󰡓으로부터 미술작품 110점을 기증받은 것을 비롯하여 제주미술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도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 상설전시 함으로서 도립미술관의 위상을 드높임은 물론 소장 작품의 가치를 내외에 선양해나가고 지속적으로 우수한 전시작품을 확보하여 미술관의 성격을 명확히 해나감과 동시에 국내외 관광객 및 도민들에게 작품감상의 기회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개관기념전 준비, 전시계획수립, 작품 및 자료수집, 운영규정마련 등을 전담하기 위하여 미술전문가와 행정공무원 합동으로 개관준비팀을 구성하여 개관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본사업의 시공은 (주)한화건설이 주관사로 하여 도내업체인 유성건설(주)와 태웅종합건설(주)에서 공사에 공동참여하였고, 건설사업관리업무도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도내업체인 제인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공동참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본 사업은 문화부로부터 BTL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은 것을 필두로 실시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시행자로 (주)제주미술관을 지정하고 지난해 10. 31일자로 착공하여 이달말에 준공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