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만이 독특한 역사와 문화, 민속 등의 소재를 활용하고 감각적 문화콘텐츠로서 스토리텔링을 통해 테마화한 야간테마거리를 조성하여 관광객들이 야간에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지난해 8월 5일 ‘이야기가 있는 야간 테마거리’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11월28일 연동사무소에서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 주민 의견을 수렴하였다,

또한, 이에 따른 실시설계용역을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09년 1월13일 디자인 설계시안 중간보고회에서는 설계시안의 ’스토리텔링‘을 보완하고 지역주민설명회에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설계자문위원회에서 설계시안에 대한 자문을 받고 최종안을 마련키로 하였다.

'이야기가 있는 야간테마거리 조성사업’ 제2차 주민설명회는 1월30일 연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연동 신광로 주변상가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게 되며, 설계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는 같은 날 16:00시에 도 본청 4층회의실에서 디자인분야, 전기설비분야 등 7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실시설계에 따른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야기가 있는 야간테마거리 조성사업은 신제주 문화칼라 4거리에서 그랜드호텔 4거리 사이 400m구간을 ‘맨도롱 또돗한 거리’로 지정하고 제주문화의 상징인 주요 4여신을 중심으로 삼승할망의 거리(잉태의 여신), 영등할망의 거리(바다와 바람의 여신), 자청비의 거리(사랑과 변화의 여신), 백주또의 거리(농경의 여신)을 테마로 스토리텔링을 마련해 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4개 구역으로 구분하여 만드는 이 거리에는 해당 여신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를 설명하는 안내 데스크를 설치하게 된다.

야간테마거리로 조성되는 지역전체 상가의 간판은 전면 사투리 간판으로 교체하고 야간 빛의거리, 포토존(관광사진) 등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주변 상가들과 연계한 밤거리 매력관광지로 변신을 하게 되며, 가로등도 모두 사방으로 빛이 퍼져나가 신비감을 주는 형태로 바꾸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금번 주민설명회, 설계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신제주 야간테마거리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는데로 야간 조명시설 등 주요시설물 설치를 비롯 보도블럭, 가로등, 버스승차대 등 공공시설물 정비와 주변상가의 간판 등 광고물 정비와 같은 사업들을 3월중에 발주할 계획이며, 테마거리조성이 마무리되면 관광객을 위한 나이트라이프 관광 소프트웨어로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대표적 야간명소의 탄생으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기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