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제주시 애월읍 '녹고뫼권역 과 서귀포시 표면면 가시리권역 2개권역이 최초로 동시 선정 되어 2010년부터 5개년 동안 권역당 40～70억원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추진되는 사업은 지역주민이 주도하에 지역의 잠재자원을 특성화하여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소득기반확충 지역역량강화사업 등 종합적으로 권역발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정주공간을 조성 농촌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제주시 애월읍 '녹고뫼권역(장전, 유수암, 소길리 3개리) 과 서귀포시 표면면 가시리권역(가시리 1개리 6개 자연마을) 2개권역이 최종 선정 되어 2010년부터 5년 동안 권역당 40～70억원(국고 70%, 지방비 30%) 사업비가 지원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2개 권역 선정은 ‘08년3월 특별자치마을만들기팀 조직이 구성된 이후 획기적인 성과로 지금까지 5년동안 3개권역이 선정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성과를 낸 쾌거라 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농어촌공사로 하여금 주민이 작성한 주민제안서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해 지역 역사 및 전통·환경·경관 등 지역자원을 조사·발굴하고 주민공청회 및 각계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적절한 계획안을 도출한 후 지역주민 주도로 상향식으로 권역별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내년부터 5개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녹고뫼 권역은 장전, 유수암, 소길리 등 3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비 68억원 범위내 연차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로써 목장, 오름 등을 자원으로 한 『자연이 그린 생태 휴양촌, 녹고뫼 만들기』 위하여 생태체험.휴양코스개발사업 등 마을에서 결정한 각종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가시리권역은 가시리 1개리(6개자연마을)를 대상으로 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비 44억원 범위내 연차적으로 지원받아 지금까지 소중하게 지켜온 마을소유 공동목장 750ha(225만평)을 활용한 『유채꽃과 그린에너지가 어울러지는 생명의 마을, 가시리』로 탈바꿈 하기 위하여 「노란유채꽃 나라 만들기」(유채꽃/해바라기) 「녹색에너지 나라 만들기」, 「생명농업의 나라 만들기」「슬로우관광 나라 만들기」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마을의 정주여건 기틀이 마련돼 지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됨은 물론 농외소득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새 소득원 창출, 돌아오는 농어촌 건설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는 서귀포시 감산리, 대평리를 대상으로 하는 2004년감산·대평권역 과 제주시 판포, 신창, 두모, 금등리를 대상으로 하는 2005년 판포권역과 저지, 청수, 낙천, 산양리를 대상으로 하는 2007년 저청권역 농촌마을종합 개발사업 등 3개 권역에 총사업비 1백88억6천만원을 연차적으로 지원받아 2012년 완공목표로 지역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