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내 공공부문 조기발주 실적은 SOC 투자예산 1조 6,349억원의 44.8%인 7,325억원으로 나타나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별자치도와 국가기관 및 유관기관 등에서 도내 경기회복을 위하여 SOC 투자사업의 조기발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결과로 보여진다. 

기관별 조기발주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 본청(사업소 포함) 2,681억원(46.8%), 제주시 824억원(25.2%), 서귀포시 724억원(32%) 등 특별자치도 SOC 예산 1조 1,270억원의 37.5%인 4.229억원을 발주하였고, 대한주택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 12개 유관기관에서는 올해 투자예산 4,256억원의 68.8%인 2,927억원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육청 등 4개 국가기관의 경우 올해 투자예산 824억원의 20.3%인 167억원이 발주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내 국가 및 유관기관 SOC 투자예산은 5,080억원으로 당초 5,211억원에서 131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대학교의 부설고 다목적강당 증축공사비 추가 10억여원 등 31억여원이 증액되었으나, JDC 신화역사공원조성에서 86억여원(388억원→301억원) 등 162억여원이 감액됨에 따른 것이다. 

특별자치도 관계자는 ‘09년도 1월말 현재 조기발주 실적은 SOC 투자예산의 37% 이상을 보이고 있어서 전년 동기 23.6% 조기발주보다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추세로 본다면 자체 설정목표인 1월말 30% 목표의 초과 달성은 물론, 3월말(1/4분기) 45%, 6월말(상반기) 90%이상의 목표 달성 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