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장기 가뭄에 대비한 범도 차원의 총력대응태세 구축을 위하여 유관기관과 도 및 시군관계관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책 추진관련 道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조윤명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했다.
2일 현재 경남 지역의 2008년 누적강우량은 844mm로 평년의 1,379mm의 61.2% 수준이며, 지난해 9월 이후 강우량은 75mm로 평년대비 27.3%로서 상수원 저수지 저수율은 55.8%, 농업용 저수지는 32.3% 저수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강우량 부족에 따라 통영시 3개 도서지역 767명과, 남해군 29개 지역 27,655명에 대하여 생활용수를 운반급수와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어 장기 가뭄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조윤명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5월 이후까지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하여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가뭄 대책을 이번 기회에 완벽하게 수립하여 줄 것과 함께 이제는 기후 변화에 우리가 적극 대응하여 가뭄도 ‘태풍’ ‘집중호우’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새로운 인식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으며, 가뭄으로 인한 도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 지원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道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5~6월까지 가뭄이 지속 될 경우를 대비하여 가뭄초기 1단계, 가뭄확산 2단계, 가뭄심화 3단계로 대책을 추진 할 것과, 소관부처 및 유관기관별로 예산·인력·장비 등의 구체적인 지원방안 검토와 가뭄의 확산에 대비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도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가뭄피해 예방사업비 704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생활용수 부족지역 423지구에 351억원을 지원하여 암반관정개발, 수도공급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85%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어 2월말까지는 생활용수 부족문제를 완전 해결할 계획이며.
농업용수 개발에 저수지 준설, 관정개발 등 907건에 353억원을 투입, 봄철 영농기 이전 3월말까지는 사업을 완료하여 가뭄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246개소는 기 완공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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