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일반음식점의 음식물 등 재사용으로 인한 식중독균 발생과 이물 혼입 등 식품안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2명이 참여하여 홍보활동을 펼치는 ‘남은 음식 재사용 근절 운동’을 이달 2일부터 27일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점 홍보활동 방법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업소별로 방문하여 음식 재사용 근절 홍보 스티커 및 전단지 배부와 영업주 교육 등 홍보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이를 위해 일반음식점중 남은 음식 재사용 빈도가 높은 한식위주 취급업소 3,000여개소를 중심으로 달서구음식업지부 자율지도원, 위생공무원 등 상시 점검반을 구성하여 올해 1월부터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시작하였다.

또한, 관내 모범음식점 234개소에 대해 ‘남은 음식 싸주기 봉투’ 및 ‘남은 음식 수거용기’등을 배부하여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시범사업’을 전개하여 영업주 및 손님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영업주의 의식변화와 소비자 신뢰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하였다.

한편, 달서구에서는 구정소식지, 홈페이지 등 구민을 대상으로 3월까지 홍보활동을 실시하여 오는 4월부터는 상시단속반을 중심으로 남은 음식 재사용 의심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위생점검을 통한 행정제재 등 행정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옥화 달서구청 식품위생팀장은 “남은 음식 재사용 근절을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행정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며, 업소뿐만 아니라 구민들도 반찬의 적정량 제공과 주문으로 음식물 잔반 줄이기 등 음식문화 개선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