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의 열혈 서포터즈인 박승호 포항시장이 2월 3일 오후 2시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52만 포항시민을 대표해 포항스틸러스 2009 시즌카드를 구매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포항스틸러스 김태만 사장을 비롯해 파리아스 감독과 주장 황재원, 김기동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박승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07년 K-리그 우승과 지난해 FA컵 우승의 감동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며 “금년에는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52만 포항시민에게 살맛 나는 한 해가 되게 해달라”고 시즌카드 구매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태만 사장은 “2007년 K-리그 우승과 지난해 FA컵 우승의 여세를 몰아 경제한파로 어려운 포항시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한 해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금번 박승호 포항시장의 시즌카드 구매를 시작으로 포항스틸러스는 포항시와 연계해 2월 20일 포항시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항스틸러스 시즌카드 1일 판매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써 포항스틸러스는 포항시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금년도 시즌카드 판매목표인 30,000매 달성에 청신호를 밝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