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2009학년도 중등 신규임용 예정 교사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대구교육연수원과 경상북도교육연수원에서 각각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신규임용 예정 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내용은 교육과정 운영, 수업설계 및 실습, 평가문항 작성 실습 등 수업력 향상을 위한 실습위주의 연수로 교과별 특성에 맞춰 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근무 자세, 관련법규, 학생 생활지도 및 상담 등 교직 생활 전반에 필요한 내용으로 각 분야의 전문 강사들을 초청하여 받게 된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에서는 ‘교수.학습방법’, ‘교무 학사 업무’, ‘효율적인 학급경영’에 대한 교육을 강화했으며, ’교육과정의 이해’에서는 신규임용 교사들이 동 교과 선배교사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교과에서 경험 있는 교사들을 강사로 섭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연수는 딱딱한 개강식 분위기를 탈피해 교사와 학생, 그리고 지역 음악가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축하무대’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새롭다. 고등학생들의 ‘비보이 공연’과 ‘마술쇼’를 시작으로 현직 교사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UCC'와 ‘오카리나 연주’ 및 지역 음악가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신규교사에 대한 연수의 장(場)이면서, 새롭게 교육의 길에 들어선 그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교사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예비 교사들에게 감성으로 다가서는 이번 연수가 가르치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향상시킴은 물론, 교사 연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고, 연수의 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를 마친 예비교사들은 2009년 3월 1일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 대구시. 경북도내 중.고등학교에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