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신도시 개발·고속철도 기술 해외로부터 러브 콜
이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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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가 순항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부 개도국과 중동 등에서 우리나라의 신도시
개발과 고속철도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해외진출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은 지난 3월과 5월 대통령의 방문으로 고속도로, 신도시, 고속철도 등의 진출여건이 무르익고 있는 알제리와 아제르바이잔에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출장하여 대통령 순방에 따른 구체적인 후속조치 방안을 협의하고 우리업체의 수주활동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베트남, 카자흐스탄 신도시 건설에 우리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알제리, 몽골, 아제르바이잔, 캄보디아 등 많은 개발도상국들은 인구의 도시집중으로 인한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하여, 성공적인 신도시
개발경험이 있는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알제리는 자국 정부가 추진중인 ‘시디 압델라’
과학신도시 건설사업에 신도시 건설경험이 많은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였고, 몽골도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야르막 지역(울란바타르
인근)의 신도시 개발에 한국의 참여를 적극 요청하였으며, 아제르바이잔은 자국의 신도시 개발계획 수립 및 건설에 한국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시 개발과 함께 한국의 고속철도가 세계에 알려지면서 교통혁명을 꿈꾸는 주요 국가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고속철도의 해외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UAE는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 순방시 GCC 6개국간 추진하고
있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였으며,이 밖에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한국형 고속철도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한국형 고속철도(HSR) 개요
- ‘03. 9 :
300㎞/h 시험주행 성공
- ‘04.12 : 352.4㎞/h 시험주행 성공
- ‘05. 3 : 영국 Lioyd's
Register가 350㎞/h 주행성능 인증
- ’06. 현재 : 누적주행거리 14만㎞ 달성
건설교통부는 진출
파급효과가 큰 신도시와 고속철도의 해외진출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한국기업의 진출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알제리, 아제르바이잔에 신도시 및 고속철도를 비롯한 건설교통분야 진출확대를 위해 전담팀 설치,
주재관 파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이들 국가에 대해 우리나라 신도시 및 고속철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고위급 초청, 협력회의
등을 통한 협력기반을 구축하여 우호적이고 유리한 입장에서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 국가의 공무원,
기술자에 대한 교육·훈련도 실시하여 한국의 정책과 기술의 해외진출을 촉진할 방침이다.
한편, 알제리는 ‘09년까지
신도시, 도로, 고속철도, 항만, 댐 등 기반시설에 약 600억불을 투자할 예정으로 김 건교차관은 이번 출장중 동 분야에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지원하는 방안을 알제리측과 협의하여 우리업체의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시디 압델라 과학신도시
개발계획을 비롯한 2020년 국토계획 등에 대한 정책 권고 등 기술자문을 통해 우리업체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도로 및 철도 등
주요 국책 프로젝트에 우리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20억불 이상의
수주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속도로, 바쿠 외곽도로, 기관차교체, 중형버스 공급, 바쿠시 지하철 건설, 노후도로 개보수,
신도시, 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바쿠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아제르바이잔 진출
상징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바쿠 외곽에 추진되는 신도시 건설은 계획단계부터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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