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환경영향평가 관련 대형 비리가 터져 제주지역 청렴도 최하위를 만드는 등 제주이미지 하락의 주범인 환경영향평가 가이드라인 시스템이 완성되어 지원될 예정으로, 제주형 환경영향평가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환경영향평가 매뉴얼』책자 발간이 완료되어 공공기관 및 대행업체, 사업체 등 100여개소에 500부를 배포하여 우리지역에 적합한 평가서 작성에 도움을 주게 되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대기, 수질 등 12개 분야의 현행 평가항목을 23개 항목으로 세분화하여 변화되는 자연환경과 우리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였으며, 주요내용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사업시행과 연계한 지역경제분야, 곶자왈ㆍ오름ㆍ숨골 등의 자연자산을 비롯한 악취, 일조장해, 친환경상품 사용 등 11개 내용을 추가로 설정하였다.

그라고 참고 부록에는 지역환경기준, 지하수관리, 보전지역관리, 보호동․식물 현황, 생태 자연도, 녹지자연도 등급별 산정기준, 평가대상 사업 및 평가항목 등 20개 항목을 수록하였다.

관련 현황으로는 청정지역 지정현황 등 9종, 환경영향평가법 등 관련 법률․조례 5종을 수록하여 평가대상사업의 특성에 따라 우리지역에 적합한 평가서 작성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발간하였다. 

금번 매뉴얼 발간은 지난해 3월 「‘08년 환경정책연구과제」로 선정하여 지난해 8월 중간보고회, 12월 관련부서 협의와 영향평가 대행업체․사업자․관계기관 등이 함께 워크숍을 개최하였으며, 12월 19일 최종보고회 등을 통하여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반영하여 매뉴얼을 발간하게 되었다. 

올해부터 적용 예정인 『제주형 환경영향평가 매뉴얼』은 개발사업자들이 준수해야 할 가이드라인을 설정함으로써 개발과 보전의 상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