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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치기를 멈추면 팽이는 바로 멈춰버린다.”
16일 김태환제주도지사, 사무관이상 간부회의서 강조
2009년 02월 16일 (월) 14:36:26 양지훈기자 mc3469@yahoo.co.kr

   

김태환지사는 16일, 도청 대강당 사무관급이상 모인자리에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경제살리기 등 순도 못쉴 정도로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제주도에서도 이에 뒤처지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할것이라면서 강조하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사무관급 이상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팽이를 세게 치면 칠수록 빨리 돌아가지만 그렇지 않고 느슨하게 팽이를 치게 되면 팽이는 멈추게 되기 때문에 긴박감을 갖고 상황에 적극 대처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주말에 간벌 현장을 방문해봤는데, 간벌 현장을 찾을 수가 없었고, 간신히 간벌현장을 찾아가보니까 고작 2명이 간벌을 하고 있더라”며 "간벌에 도정의 운을 걸고 있는데 분위기 조성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간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를 비롯한 행정시 공무원이 간벌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담당국장이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김태환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과다생산으로 힘들어 하는 양배추농민들을 찾아가 격려하고 있다.


이어 김 지사는 "한림농협 주관으로 양배추 매취사업을 하는 등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을 방문해보니 상황이 무척 심각하다"며 "최근 좋은 날씨로 양배추가 터지고 있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만큼 긴급한 처방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축정과 한 부서에서만 1억3000만원 어치를 소비하고 있는데, 도시건설방재국에서는 전체적으로 1억6000만원에 불과하다. 좀 더 노력하기 바란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양배추 매취사업은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도나 행정시에서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특별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야 한다"며 "원안통과를 원칙으로 하되 근본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양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중앙에서 추진되고 있는 새로운 시책과 정보를 신속하게 도정에 반영해 나가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지난 13일 국가발전위에서 논의했던 제주-전남 해저터널관련 해서도 발 빠르게 정보를 입수해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산 조기집행과 관련해서는 “전국 평균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적극 추진하라”면서 “정보정책과에서는 정보통신 관련 공공요금에 대해 1년치 1억3000만원의 90%를 조기에 집행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발굴해 경제 살리기에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이제 4개월 있으면 특별자치도 3주년이 된다. 특별자치도는 무한히 발전할 수 있다"며 "도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에 1분 1초라도 아껴서 경쟁에 뒤처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제주도청 공직자들이 양배추농가 살리기에 나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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