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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남양초등, 학업성취도 평가 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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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서도 가장 오지인 울릉도, 그 울릉도에서도 읍내에서 20여분을 더 가야 있는 남양초등학교(교장 권재형)에서는 2007학년도 경상북도 교육청 연구학교로 지정을 받아 평소 내실 있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사교육의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울릉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교육복지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간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3시간씩 불 밝히는 공부방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부진한 교과 영역을 보충하여 주고, 교과 심화학습을 병행하여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함께 학부모들의 보육부담을 덜어주고 학생 관리까지 하였다.
또, 경상북도 교육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사이버가정학습을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부진한 학습들을 보충해 주었으며 특히 태하분교장의 6학년 김두영 학생은 자기 학년에 친구가 없어 학습할 의욕을 잃었다가 올해 본교의 사이버 가정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하면서 학력이 많이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지난 9월 에듀넷 사이버가정학습 학생 수기 부문에 입상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불 밝히는 공부방과 사이버 가정학습을 충실히 운영한 결과 지난 10월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에서 모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높았을 뿐 아니라 특히 수학영역에는 모든 학생이 보통이상의 학력을 나타내어 모든 교사들이 그동안 노력한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최근 5년 동안 4년이나 6학년을 담임했다는 6학년 담임 김창덕 교사는 “사교육이 전혀 없는 이런 환경에서도 전체 8명 중에서 2명의 학생이 전 교과 영역에서 가장 우수한 등급을 받아 너무 기쁘고 대견하다”면서 우리 공교육은 우리 교사들이 살려나가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도 많은 예산지원과 선생님들의 열의, 그리고 학교를 믿고 맡겨주는 학부모들의 믿음이 있다면 공교육만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충분히 양질의 교육을 받고 훌륭하게 자라나리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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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br@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