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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협력, 초등 보육.영어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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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상황실에서 교육감, 구청장, 군수 및 시청 관계자, 교육장 등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경비 지원 활성화를 위한 지역 자치단체장과의 협의회’를 갖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교육청 및 학교의 현안사업인 초등 방과 후 보육교실과 영어체험교실 설치․운영 및 교육경비 지원 방안에 대해 검토.협의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기존 초등 방과 후 보육교실 12개교 정도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해 ‘정규수업+방과 후 활동+가정 돌봄’ 등 3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종일 돌봄 교실‘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런 보육교실이 점차 확대되면, 맞벌이 가정의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해 주게 되어, 잠재된 여성 인력 활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상반기까지 유휴교실이 있는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초등 영어 체험교실’을 구축 완료해 체험 중심의 상시적인 영어 학습을 오는 9월부터 실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치단체장과 함께 하는 이번 협의회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다원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민의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적 수혜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교육청은 기초자치단체와의 협력으로 전체 공립 초등학교의 69%인 143개교에 ‘초등 영어 체험교실’을 설치해 전국 시.도 교육청 중 가장 높은 설치율을 보였으며, ‘초등방과후 보육교실’도 115개교에서 2,300명을 대상으로 실시, 56%의 운영률을 나타내 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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