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재생에너지 종합홍보관 건립·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제안 공모에서 (주)옥토끼 이미징(대표 안경희)과 지역업체인 파라다이스건설(주)(대표 현성일), 건축사사무소 선건축(대표 선은수)이 컨소시엄을 통해 당선작을 냈다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밝혔다.

▲ 신재생에너지 종합홍보관 당선작 조감도

우수작으로는 (주)지엘어소시에이츠(대표업체 곽병두), 비엠비(지역업체 고영심), 기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김병옥)의 작품이 뽑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안공모에서 응모한 12개 업체 중 최종 제안서를 접수한 7개 작품에 대해 공정한 평가를 위해 대학 및 관련단체로부터 3배수의 위원 추천을 받아 건축설계분야, 전시물 제작·설치 분야에서 전문가 14명을 위촉, 평가위원회(위원장 김영하)를 구성해 현장답사와 개별 작품평가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건축설계분야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 전시물 제작 설치분야에서는 제작납품 및 설치권을 부여받게 된다. 우수작에 대해서는 시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된다.

평가위원회는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건축 디자인 부분에서 바람의 흐름을 잘 표현하여 풍력의 이미지와 부합됐다"며 "또 내부 조형물을 중심으로 한 테마 별 전시공간의 연결이 자연스러우며 1층과 2층으로 연결되는 공간이 특히 이채롭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특히 한 위원은 "당선작이 주제로 삼은 '에너지 오아시스에 부는 바람'에 대한 모티브를 건축외관과 내부 전시 디자인에 적절하게 고려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건립되는 제주 신-재생에너지 종합홍보관은 국내 최초의 행원풍력단지 내에 들어서는 건물로 부지면적 2만㎡ 내외 건축 연면적은 1,650㎡ 내외로 지상 2층으로 지어진다. 사업비는 105억원 규모로 주요시설은 전시실과 체험·교육공간, 영상관, 다용도 공간, 휴게·야외공간,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