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월 17일 전남 3개지역(순천·곡성·보성) 토종닭농가에서 저병원성 AI(H5형)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가금사육농가 일일 질병예찰 및 소독실시와 공·항만 방역관리 강화 등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의 강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 방역조치 사항으로 제주도와 동물위생시험소 및 각 행정시에 설치 운영중인 “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를 한층강화 운영하여 문자메시지(SMS)를 이용, 전남지역 H5형 저병원성 AI 발생상황 및 방역홍보를 실시, 가금농가의 AI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전염병 의심축 신고 접수 및 검사실시,『제주형 초강도 AI 방역매뉴얼 지침』에 의한 공·항만 방역관리 등 고병원성 AI 방역시스템을 운영에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폐사축 또는 임상증상을 보이는 이상조류 검사의뢰 등 AI 초동 대응대책 강화와 철새도래지 출입금지·모이주기 금지 지속 실시, 농장 내·외부 출입차량 소독실시 지도·점검 강화 등 AI 차단방역을 더욱더 강도 높게 실시키로 하였다.

그리고 전문 토종닭 사육 및 반입농장에 대해서는 가급적 반입금지토록 독려하고, 해당농장에 대해서는 동물위생시험소로 하여금 특별 질병예찰 및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토록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에서는 도내의 가금농가 자체 자율방역강화로 AI 차단방역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가금농가에서는 육지부에서 병아리 및 큰닭 반입을 자제토록 하며, 또한 도민들에게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가금사육농가 출입을 금지토록 하며, 육지부 여행시 가금농장 출입자제하는 등 AI 도내 유입방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 최근 전남지역에서의 제주로의 토종닭 반입 실적은 없음.

<참고사항>

전남지역 3개 농장 모두 폐사 등의 특이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고병원성으로 변이·확산될 것을 대비하여 예방적 살처분 조치가 이루어졌다.

※ H5/H7 저병원성 AI는 가금류에 순환감염 되어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AI SOP(긴급행동지침)에 따라 H5형 항체가 검출 된 경우라도 해당농장 사육가금 살처분처리.
(‘08년도 하반기 저병원성 AI는 전국적으로 3건이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