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전초등학교(교장 김태숙)는 2015. 6.22.(월)~6.26(금). 5일간 『도전! 잔반 제로!』이벤트를 실시하였다.

평소 달전초등학교 음식물 쓰레기 현황을 살펴보면 평상시(월~금, 수요일 제외) 급식소 잔반 량은 보통 15~18KG 정도 나오고, 수요일은 5~7KG로 정도 나오는데 도전! 잔반 제로! 이벤트 기간에는 월요일에는 14KG, 화요일 15KG인데 대부분 등뼈 무게이고, 수, 목요일에는 3.5KG씩 나왔고, 금요일에는 5.5KG 나와 이벤트 기간 동안 음식물 쓰레기 량이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학반별 음식을 골고루 빠짐없이 받아 깨끗이 남김없이 식사한 뒤 영양사 선생님께 확인을 받고 잔반이 남지 않은 학생들은 스티커를 받아 각반 현황판에 붙이는 방식이었다.

혹시 먹기 싫은 음식을 다른 친구에게 몰아주거나 일부러 바닥에 버리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등의 잔반 제로의 본질적인 의미를 악용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 될 시에는 해당반의 스티커를 모두 무효 처리한다고 강조하고 식사 중간 중간 점검을 하였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학반별로 스티커를 많이 받기 위해서 평소 싫어해서 먹지 않고 버리던 음식들도 먹으며 인상을 찡그리기는 했지만 도전! 잔반 제로! 참여를 기회로 골고루 음식을 먹는 습관을 형성하고 자신이 직접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 보호에 동참했다며 뿌듯해 하였다.

5일 동안 실시한 도전! 잔반 제로!에서 학반에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깨끗하게 먹은 6학년 1반이 최우수 학반으로, 5학년 1반과 2학년 1반이 우수 학반으로 선정되어 7월 6일 강당에서 전체 조회를 통해 문구류와 간식을 상품으로 받았다.

달전초등학교 김태숙 교장은 “이벤트 기간 동안 학반에 학생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동참하여 최우수 학반으로 선정된 6학년 1반 학생들을 크게 칭찬하고 싶다. 이벤트는 끝이 났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잔반 줄이기에 노력하여 달전초등학교의 음식물 쓰레기 량을 줄이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라고 하였다.

달전초등학교 김은순 영양사는 “도전! 잔반 제로!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학생들이 음식을 골고루 남김없이 먹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음식을 만든 사람으로서 대견하고 기뻤고, 확실히 줄어든 음식물 쓰레기 량을 확인하면서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꾸준히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지나치게 학반별로 경쟁이 되는 모습을 보니 우려 되는 부분이 있었고, 모든 학반이 열심히 참여 했는데 3개 학반만 상을 주어서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