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신학기 개학을 대비하여 학교급식소에서 제공되는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고 위생적인 조리가 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위탁업소 19개소를 대상으로 2월 9일부터 2. 17까지 9일간 자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였다.
새 학기를 맞아 학교급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을 대비하여 실시한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식재료 공급의 위생관리, 조리된 식품의 보관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급식 종사자들의 개인위생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였다.
지도점검 결과 드러난 주요 위반사항 및 조치사항으로는 미신고 집단급식소 식품판매행위(1개소), 유통기한경과 제품 보관 1개 급식소(2kg 압류 폐기), 표시기준 등 위반제품, 보관.사용 또는 판매(6개소), 자외선살균소독기 정상 가동되지 않은 급식소(2개소),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시설기준 위반(8개소) 등 22건을 적발하였으며, 적발된 급식소에 대하여는 고발, 영업정지 또는 품목제조정지, 시설개수명령, 과태료 또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리된 음식 9건, 접객용 음용수 2건, 조리과정에 사용하는 지하수 2건을 포함한 13건을 수거하여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경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속적인 학교급식 개선 노력과 더불어 사전 위생 지도·점검으로 식중독 발생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나 성장기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하여 학교 급식소에 이어 식재료 공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지도 점검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하여는 경상남도교육청에 통보하여 학교급식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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