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인 『2009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경남 홍보관 10개 부스와 특산물 판매관 4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여 경남의 관광자원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9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 5일 근무제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따라 여행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국내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녹색체험관광을 위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녹색관광으로 만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주최하는 행사이다.

2008년 실시된 내나라 여행박람회에는 약 9만 3천여 명의 일반 참관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국내 여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경남만의 특화상품으로 남해안의 아름다운 섬과 한반도의 생성시기에 형성된 우포늪의 녹색관광 이미지를 콘셉트로 한 합동 홍보관 (도 + 9개 시.군 : 창원.진주.통영.사천.함안.고성.하동.함양.합천)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인원 13명(도 2, 시.군 9, 관광협회 1, 관광안내원 1)이 행사기간동안 경남관광 홍보물을 제공하고 관광 홍보영상물을 상영하며 경남 특산물 40여종의 전시·판매를 맡게 된다.

또한 합동홍보관 내에 특별히 마련한 이벤트와 체험코너를 살펴보면, 퀴즈로 풀어보는 “경남을 바로알자! 열전 퀴즈쇼! 우리는 경남마니아”를 매일 3회(10시, 13시, 15시)에 걸쳐 전문도우미의 진행으로 운영하며, 정답자에 한하여 특산물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농촌의 전통을 살린 이색체험으로 “대나무 피리만들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손수건위에 야생화, 나뭇잎 등을 놓고 두드려 물들이는 “손수건 염색”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특별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특별무대”는 한반도 태고의 신비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우포늪의 전경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사용함으로써 환경수도 경남이 생태관광의 메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의 대표음식중 하나인 『마산 아귀찜』의 40년 경력을 지닌 김삼연(62세, 오동동 아구할매집) 할머니 등 2명이 메인무대 옆 먹거리 코너에 출연하여 시식장면 등을 생방송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경남도는 금번 내나라 여행박람회 참가에 이어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관광전』등 국내관광전 5회와 일본·중국 등 해외관광전 5회와 국내외 여행관계자 초청 팸 투어 12회 등 총 25회의 관광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경남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