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농협 종합청사 준공 테잎 커팅식에 참여한 김승생 산이농협조합장(우측4번)과 오종배 전 산이농협조합장(우5번) 임정기 계곡농협조합장(우6번), 박재현 옥천농협조합장(좌측 1번) 농협은행 해남군지부 박태선 지부장(우1번), 김종화 산이면장(좌3번) 등 내외빈,

해남군 산이면 소재 산이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승생)이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종합청사를 구청사(산이면 초송리527-3) 인근 경제사업소 부지(577-6번지)에 새로 마련하고 오늘(15일)오전 11시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농협중앙회 전남지역 본부의 나병만 경영지원부장, 해남군지부 박태선 지부장, 해남 관내 11개 농축협조합장, 각 사회 단체장, 내․외빈과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김승생 산이농협 조합장은 농협종합청사 신축과 관련 인사말에서“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한 만큼 조합원들을 위해 직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산이농협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이어“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협을 둘러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00여 조합원님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힘들게 일구어낸 결실”이라며 공을 조합원들에게 돌렸다. 또한 산이 농협이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 믿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했다.

한편 산이농협은 1971년 2월 15일 관내 40개 이동조합이 면단위 단위조합을 통합해서 출발했다. 이렇게 출발한 구청사는 지은 지 44년 된 좁고 낡은 건물로 더 이상 리모델링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따라서 약 5백여 평의 구청사부지는 해남군에 주차장부지로 매각하고, 매각비는 신청사 건립사업비로 투입했다.

신청사 건립에 소요된 총 공사비는 산이농협의 순수 자부담인 19억4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시설 규모로는 총 대지 면적 3,148㎡에 지상 2층으로 연면적 752㎡(227평)이며, 1층은 신용사업부 및 사무실과 2층에는 조합장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또한 신청사 부지 옆 하나로마트를 1억2천여만 원을 투입, 리모델링을 통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시설로 완비했다.